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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전남, FC서울에서 '신성' 수비수 안재민 임대 영입

2025-04-10

[사진=전남드래곤즈]

 

전남드래곤즈가 FC서울에서 '신성' 안재민을 임대 영입하며 U-22 자원에 대한 고민을 덜었다.

 

175㎝, 73㎏의 다부진 체격을 갖고 있는 수비수 안재민은 FC서울 유소년팀(U-15, U-18) 출신으로, 2023년 서울에 입단했다. 2023시즌 마지막 리그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프로에 데뷔했다.

 

그러나 2024시즌에는 코리아컵 1경기 외에 기회를 잡지 못했고,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포FC로 임대를 떠나 후반기 리그 15경기(1도움), 코리아컵 1경기에 나서며 주전급 활약을 보여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하고 있는 안재민은 양발잡이로 레프트백이 주 포지션이다. 빠른 속도와 준수한 수비력, 경기 흐름을 읽는 능력이 뛰어나 라이트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U-22 골키퍼 교체출전 등 U-22 활용에 대한 고민이 깊었던 김현석 감독은 이번 영입을 통해 좋은 자원을 얻게 되었다. 또한 안재민의 영입으로 현재 양쪽 윙백 포지션에 주전으로 뛰고 있는 김예성, 김용환과 로테이션을 가동하여 체력적인 부담을 덜고, 다른 포지션에도 주전급 선수를 투입할 수 있는 추가 옵션들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메디컬 테스트 후 계약서에 사인한 안재민은 "전남에 오게 되어 영광이다. 팀에 빠르게 적응하여 승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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