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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핵심 수비수에서 2군 코치로… 경남FC, 코칭스태프에 베테랑 출신 이광선 합류

2025-04-10

[사진=경남FC]

 

경남FC가 팀의 핵심 수비수였던 이광선과 코칭스태프 계약을 체결하며 지도자로서 두 번째 인연을 시작하게 됐다.

 

이광선은 지난 2012년 일본 J리그 비셀 고베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2016년 국내로 복귀해 제주와 상주, 경남 등을 거치며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 왔다.

 

경남과는 2019년 입단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으며, 여섯 시즌 동안 수비 라인을 책임지는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192㎝의 좋은 신체 조건과 제공권 장악력, 안정적인 수비로 존재감을 드러낸 이광선은 경기 후반부에는 공격적인 옵션으로도 기여하는 등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였다. 경기 외적으로도 후배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는 리더십을 발휘하며 팀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코칭스태프로 합류하게 된 이광선은 2군 코치직을 주 보직으로 수행하며 선수단의 훈련과 관리를 도맡게 될 예정이다. 경남 구단 측은 풍부한 현장 경험과 팀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이광선 코치가 선수들의 성장을 이끄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광선은 "오랫동안 몸 담았던 팀에 코치로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며 "경남에서 선수로서 승격을 이루지 못해 아쉬웠다. 코치로서 승격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코칭스태프 합류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남은 오는 6일 수원과 '하나은행 K리그2 2025' 6라운드 원정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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