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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울레르 2골' 서울 이랜드, 천안 3-0 완파… 1위에 홈 무패까지 흔들림 없다

2025-04-10

에울레르. [사진=서울 이랜드 FC]

 

서울 이랜드 FC가 외국인 선수들의 맹활약 속에 천안시티FC를 3-0으로 완파하고 2주 연속 K리그2 선두를 유지했다.

 

서울 이랜드는 지난 5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6라운드 경기에서 에울레르 2골, 아이데일 1골 1도움에 힘입어 천안에 3-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서울 이랜드는 올 시즌 홈에서 4승 1무로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렸고 시즌 첫 연승과 클린시트도 달성했다. 6경기에서 13골을 몰아치며 득점 1위 기록도 이어갔다.

 

전반 천안의 공세를 잘 막아낸 서울 이랜드는 추가시간 에울레르가 페널티박스 우측 바깥쪽에서 왼쪽 골대 상단으로 향하는 강력한 중거리포를 터트리며 1-0으로 앞서갔다.

 

아이데일. [사진=서울 이랜드 FC]

 

서울 이랜드는 후반 시작과 함께 아이데일의 추가골이 터지며 2골 차로 달아났다. 변경준이 왼쪽에서 돌파 후 문전으로 날카로운 패스를 보냈고 뛰어들던 아이데일이 왼발로 가볍게 밀어 넣었다. 

 

후반 35분에는 에울레르의 쐐기골까지 터졌다. 백지웅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에울레르가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에울레르는 시즌 4골째를 신고하며 리그 득점 및 도움 부문에서 모두 1위(4골 3도움)를 기록 중이다. 

 

김도균 감독은 "힘든 날씨에 승리해서 기쁘다. 홈 경기에서 무패를 계속 이어가게 돼 좋다. 생각했던 플레이가 그대로 나오지는 않았지만 선수들이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해서 뛰어 준 결과가 승리로 나와서 기분 좋다. 계속 분위기를 이어가고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이랜드는 오는 13일 오후 4시30분 부산 원정에서 시즌 첫 3연승을 노린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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