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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오른' 갈레고·바사니 듀오… K리그2 부천, 수원삼성 잡고 선두 탈환 노린다

2025-04-11

바사니. [사진=부천FC1995]

 

프로축구 부천FC1995가 오는 12일 오후 4시30분 부천종합운동장으로 수원삼성을 불러들여 '하나은행 K리그2 2025 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부천은 직전 6라운드 김포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렸다. 이날 갈레고와 바사니가 5라운드 서울 이랜드전에 이어 나란히 득점을 기록하며 부천의 외국인 듀오가 다시 한번 위력을 발휘했다.

 

또한 구단 유스 출신으로 올 시즌 프로에 콜업된 신예 미드필더 성신이 K리그 데뷔전을 치르면서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현재 부천은 6경기 4승 2패로 리그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승점은 12점으로, 선두와는 단 1점 차이다. 선두 탈환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기에 이번 7라운드 경기 결과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천의 이번 상대는 수원으로, 양 팀은 지난 시즌 세 차례 맞붙어 1승 1무 1패의 팽팽한 대결을 펼쳤다. 현재 양 팀은 리그 다득점 상위권에 위치하며 공격적인 흐름을 이어오고 있는 만큼, 부천 공격의 핵심인 갈레고와 바사니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김포전 종료 후 이영민 감독은 갈레고와 바사니에 대해 "두 선수가 외부에서는 비슷한 유형이라고 보기도 하지만, 서로 조화를 이루고 경쟁하기도 하는 조합"이라며 서로의 발전을 돕는 둘의 시너지를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선수단은 경기 당일 많은 관중이 예상되는 만큼 홈 팬들 앞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갈레고는 "최근 계속해서 득점을 올리고 있지만 개인 기록보다 팀의 성적이 우선이기 때문에, 기록을 신경 쓰기보다는 승리에만 집중하겠다"고 전하며 각오를 더했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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