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김승섭(왼쪽)과 이동준. [사진=김천상무]}

 

김천상무가 리그 2연승에 나선다.

 

김천이 17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제주SK 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4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김천은 강원전 4-0 대승의 상승세를 통해 이번 경기에서 연승한다는 각오다.

 

승리를 위한 조건이 모두 갖춰졌다. 김천은 지난 강원전에서 완벽한 경기를 선보이며 4-0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다양한 선수가 득점포를 가동한 데 더해 클린시트 경기를 기록한 것도 고무적이다. 코리아컵 경기에서 로테이션을 통해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비축한 점도 플러스 요인이다.

 

최근 좋은 활약을 펼치는 김승섭과 이동준의 경기력도 기대되는 포인트다. 친정팀을 상대하는 김승섭은 올 시즌 왕성한 활동량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도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역습의 기점 역할로 팀 공격을 주도했다. 이동준 역시 기대되는 자원이다. 강원전에 교체투입 돼 필드를 밟은 이동준은 침착한 왼발 감아차기로 시즌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제주와의 올 시즌 첫 맞대결 결과 역시 김천이 가져갔다. 지난 2R 제주 원정에서 3-2 역전승으로 승점 3점을 챙겼다. 제주가 최근 4연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은 점도 김천이 오는 경기에서 승리를 자신하는 이유다.

 

_{[사진=김천상무]}

 

이날 김천은 '패밀리 데이' 이벤트로 홈 관중을 맞이한다. 먼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패키지' 입장권 정책을 운영한다. 할인 대상 좌석은 E석으로 성인 2매와 어린이 또는 경로 1매 예매 시 1만4000원에 홈 경기 관람이 가능하다.

 

가족 관중을 대상으로 다양한 상품도 증정한다. 먼저 2인 이상 가족 관중에게는 올 시즌 처음 제작한 슈웅 풍선과 함께 휴대폰 플래시 스티커를 제공한다. 선착순 100가족에게는 3대(代) 인증 시 가족 당 사인볼 1개를 증정한다. 또한, 가족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소원나무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도전! 가족 골든벨'도 열린다. 장외구역에서 김천상무 관련 'O·X퀴즈' 대회를 통해 최종 우승 시 원하는 선수의 친필사인 슈웅 인형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연간으로 진행하는 드리블 챌린지 이벤트와 함께 군슈웅 색칠 이벤트 투표, 어린이 사생대회 및 콜리더 대회 시상 등 다채로운 행사로 홈관중에게 즐거움을 제공한다.

 

한편, 이날 경기는 IB SPORTS, KFN TV와 쿠팡플레이에서 시청할 수 있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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