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포FC]
"K리그2에 포항보다 쎈 팀은 없지 않아요?"
자신감이 차오른 김포FC가 오는 18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서울 이랜드 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12라운드를 갖는다. 한층 개선된 공격력을 바탕으로 김포는 리그에서 반등 시동을 건다.
김포는 최근 5경기 연속 무승을 끊고 화성FC를 상대로 시즌 첫 홈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조성준, 안창민, 천지현 등 올 시즌 팀에 합류한 선수들이 만들어 낸 성적임에 더욱 고무적이다.
무승의 긴 터널 끝에 연승을 달린다. 지난 10일 화성전을 시작으로 코리아컵까지 2연승을 달성했다. 특히 코리아컵에서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2-1 신승을 기록하며 '자이언트 킬링'의 명성을 이어갔다.
기세가 오른 김포는 올 시즌 첫 3연승에 도전한다. 서울 이랜드는 현재 리그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지만 지난해 상대 전적 1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주저할 필요는 없다. '강팀 킬링'의 색상을 장착한 김포에게 포항보다 강한 팀이 K리그2에 존재할 리 없다.
서울 이랜드 외국인 공격수 에울레르와 아이데일은 최고 경계 대상이다. 두 선수의 활발한 움직임과 득점을 봉쇄하고 짠물수비를 펼치며 기회를 엿봐야 한다.
김포의 주목할 만한 선수는 채프먼이다. 고정운 감독의 신임 아래 김포 수비의 핵심으로 자리했다. 지난 포항과의 코리아컵에서 올 시즌 첫 번째 득점에도 성공하며 팀을 승리로 견인했다.
또 다른 키플레이어는 김결이다. 지난해 서울 이랜드에서 뛰었던 김결은 올 시즌을 앞두고 김포로 적을 옮겼다. 올 시즌 중용 받으며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친정팀이었던 만큼 상대 수비수의 약점을 파고들 것으로 보인다.
포항전에서 체력을 안배한 루이스, 몸 상태를 끌어올린 플라나와 디자우마까지 기대를 모은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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