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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골 폭발' K리그2 경남, 천안전 승리로 안방에서 시원한 승리

2025-06-04

24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3라운드에서 경남FC가 승리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경남FC]

 

경남FC가 다득점으로 천안시티FC를 격파하며 홈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경남은 24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천안과 '하나은행 K리그2 2025' 13라운드 홈 경기를 치렀다. 최근 4연패로 분위기가 침체되어 있었던 만큼, 이번 천안전은 경기력 향상과 승점 3점이 반드시 동반돼야 하는 중요한 경기였다.

 

이을용 감독도 "기회에 비해 득점이 안 나다 보니, 선수들이 많이 위축되어 있었던 것 같다"며 "기회가 왔을 때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선수들에게 주문했다"고 이번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 이을용 감독은 이종언과 카릴을 기대할 만한 선수로 꼽았다. 이을용 감독의 예고처럼, 전반전은 공격수들의 번뜩이는 움직임이 돋보였다. 헤난의 이른 시간 선제득점으로 앞서간 경남은 카릴의 올 시즌 마수걸이 득점과 이종언의 두 경기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천안에 득점을 허용했지만, 끈질긴 수비 집중력과 최필수 골키퍼의 눈부신 선방으로 3-1 승리를 거뒀다. 경남의 이번 승리는 공격수들의 필드골과 세트피스 수비의 집중력이 살아났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 할 수 있다.

 

이을용 감독은 경기 후 "공격수들이 골맛을 봤기 때문에 자신감이 생기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이 점은 우리 팀에 긍정적인 점이며, 다음 경기도 선수들에게 기대를 걸어 보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올 시즌 1로빈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경남은 오는 31일 충북청주와 원정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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