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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2연승' 경남FC, 짜릿한 역전골로 충북청주전 2-1 승리… 박민서 시즌 첫 골

2025-06-04

[사진=경남FC]

 

경남FC가 충북청주FC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첫 연승 궤도에 올랐다.

 

경남은 지난달 31일 오후 7시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충북청주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14라운드 원정 맞대결을 펼쳤다.

 

충북청주전은 연패를 끊고 맞이하는 2라운드 로빈의 첫 경기로, 2연승과 함께 팀의 승리 본능을 다시 일꺠울 수 있는 중요한 라운드였다.

 

이을용 감독은 경기 전 "이번 경기를 잘 치른다면, 다음 홈 경기 역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에 선수들에게도 훈련과 동시에 동기부여를 줬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날 경기에서 경남은 전반전에 볼 점유율을 늘려가며 주도적인 경기 운영을 시도했지만, 충북청주에 아쉽게 선제골을 내어준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사진=경남FC]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경남은 이시헌, 정충근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박민서, 송시우를 교체 투입하며 전진성을 더 강조하는 축구를 시도했다.

 

충북청주의 느슨해진 공간을 계속해서 공략한 경남은 64분 터진 박민서의 시즌 첫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에도 만족하지 않고 공격 지향적인 플레이를 지속적으로 선보인 끝에 74분 카릴의 결승 득점으로 리드를 가져오며 승리를 거뒀다.

 

경남은 이번 경기를 포함, 공격진들이 필드골을 연이어 추가하며 '공격 본능'을 일깨우고 있다. 충북청주전 역시 공격진들이 과감한 공격을 시도한 끝에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이을용 감독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펼쳐준 선수들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다음 경기도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남은 오는 7일 창원축구센터에서 화성FC와 홈 경기를 통해 3연승을 노릴 예정이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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