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천안시티FC]
천안시티FC가 오는 14일 오후 7시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천안아산 더비'에서 충남아산FC를 상대로 올 시즌 전승에 도전한다.
천안은 지난 3월 K리그2 3라운드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충남아산을 1-0으로 꺾고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
이날 경기에서 툰가라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귀중한 승점 3점과 함께 팬들에게 짜릿한 홈 승리를 선물했다. 이후 다소 부진한 흐름을 보였지만, 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온 후 14라운드 인천전 무승부까지 반등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이정협이 인천전에서 554일 만의 득점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증명했고, 준프로 우정연 또한 활발한 움직임과 적극적인 플레이로 공격진의 새로운 옵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툰가라. [사진=천안시티FC]
충남아산과의 상대 전적은 1승 1무 5패로 열세지만, 올 시즌 첫 승리를 충남아산 상대로 거둔 만큼 남은 두 번의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해 더비의 판세를 바꾼다는 목표다.
천안의 캡틴 툰가라는 "충남아산과의 '천안아산 더비'는 항상 어렵다. 비록 지난 경기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이길 수 있다고 믿고 반드시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한편, 이번 '천안아산 더비'는 B tv(케이블 채널 1번)를 통해 생중계되며, 양 팀 서포터즈의 특별 중계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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