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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휴식·신입생 합류… K리그1 2위 대전, 김천전 승리로 선두 탈환 나선다

2025-06-18

마사. [사진=대전하나시티즌]

 

필요했던 휴식기는 끝났다. 18일 만에 경기를 치르는 대전하나시티즌은 선두 탈환을 목표로 김천상무전 '무조건 승리'를 외치고 있다.

 

대전은 18일 오후 7시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19라운드 김천과의 맞대결을 펼친다. 대전은 승점 32(9승 5무 4패)점을 얻어 현재 리그 2위에 올라 있다.

 

대전은 최근 6경기에서 1승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24일 15라운드 대구전 승리로 무승을 끊었지만, 16라운드 포항전에서 1-3으로 패했고 17라운드 안양전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5월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7경기에서 2승 3무 2패에 머무르고 있다.

 

그러면서 대전은 전북에 선두를 내줬다. 현재 경기 수가 같은 상황에서 승점은 6점 차이다. 마사, 이순민 등 부상자가 돌아온 건 긍정적이었으나 주전들의 체력 문제가 두드러졌다.

 

재정비가 필요한 상황에서 이번 달 A매치 휴식기가 찾아왔다. 게다가 울산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참가 여파로 18라운드 경기를 먼저 치러 다른 팀들이 경기를 할 때 휴식을 취했다. 안양전 이후 18일 만에 경기를 치르는 대전은 달라진 모습으로 다시 올라서려고 한다.

 

김봉수. [사진=대전하나시티즌]

 

휴식기 동안 새 선수들이 대전의 유니폼을 입었다. 풀백 여승원, 미드필더 김봉수가 합류했다.

 

특히 김봉수의 합류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봉수는 김천에서 뛰며 국가대표 수비형 미드필더가 됐다. 3선에 선수를 추가하길 원했던 대전은 이적시장 최대어로 불린 김봉수를 영입에 성공하며 중원을 강화했다. 김봉수는 대전의 중원에 확실한 안정감을 더할 예정이다.

 

상대는 김천이다. 초반 선두권을 위협했던 김천은 직전 라운드 포항전 전까지 2무 2패로 4경기 무승이었다. 그러나 이동준의 골로 포항을 1-0 격파하면서 무승을 끝냈다. 전병관 등 10기 신병들이 합류해 힘을 더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대전은 김천과의 최근 10경기 전적에서 3승 4패 3무로 팽팽한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첫 대결에선 김준범, 주민규의 득점을 앞세워 2-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대전은 좋은 기억을 살려 김천을 잡고 다시 선두에 올라서기 위한 추진력을 얻겠다는 각오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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