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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운표 전술의 승리! 결과 증명한 김포, 전남 상대로 3연승까지 달린다

2025-06-20

15일 김포 디자우마가 경남전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내친김에 갈 데까지 간다. 2연승을 달성하며 최고의 분위기를 이어 나가고 있는 김포가 올 시즌 최다 연승에 도전한다.

 

김포FC는 오는 22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전남드래곤즈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17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2연승을 달성하며 최고의 분위기를 이어 나가고 있는 김포는 내친김에 올 시즌 최다 연승에 나선다.

 

김포는 이날 루이스에게 다소 집중된 공격력을 해소했다. 디자우마의 멀티골과 플라나의 골로 경남전을 승리하며 다양한 공격 루트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날 '깜짝 제로톱'으로 출전한 최재훈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지역에서 전방 압박을 통해 상대방의 실수를 유발시켰다. 특히 어수선한 상황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플라나의 골을 도왔다. 

 

고정운 감독의 맞춤 전술에 결과까지 거머쥔 김포는 9위(승점 19)로 순위도 한 단계 상승했다.

 

전남과의 통산 전적에서는 5승 2무 4패로 앞서고 있지만 지난해로 한정하면 1승 3패로 열세다. 리그 4위로 순위표 상단에 위치하며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전남이지만 최근 1무 1패를 기록하며 침체된 분위기 속에 만남이라 가능성이 엿보인다.

 

김포의 키플레이어는 디자우마다. 지난 경남전에서 데뷔골과 멀티골을 터트리며 승리의 1등 공신이었다. 최근 좋은 경기력에 특유의 밝은 모습과 긍정적인 마인드가 더해져 이번 원정에서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한편, 김포의 22일 전남전에 이어 29일에는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K리그2 18라운드 홈 경기를 갖는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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