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루노. [사진=광주FC]
강원FC가 브라질 출신 중앙수비수 브루노를 영입하며 수비진 강화에 나섰다.
강원은 30일 광주FC로부터 브루노 올리베이라(Bruno de Oliveira Souza·등록명 브루노)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브루노는 등번호 3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빌 예정이다.
브루노는 187㎝, 80㎏의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높이와 제공권을 갖춘 왼발잡이 센터백이다. 정확한 킥으로 양질의 패스를 연결하는 빌드업 능력이 강점이며, 강원은 브루노의 영입으로 수비 전술 선택의 폭을 넓히게 됐다.
브라질 포르투게자 유소년팀 출신 브루노는 SC 상파울루, 브라실리엔스, EC 레멘스 등의 클럽을 거쳐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프리미어리그 NK 시로키 브리예그와 FK 벨레즈 모스타르에서 활약했다. 2024시즌 광주에 입단해 K리그 무대를 처음 밟았다.
브루노는 "정말 기쁘다.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믿는다. 강원FC는 좋은 축구를 하는 팀으로 알고 있다. 강원과 함께 클럽의 목표와 개인적인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며 "또 다른 동기부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E)다. 함께 멋진 이야기를 만들 것이라고 믿는다. 새로운 경험에서 함께 행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각오를 전했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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