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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K리그1 도움왕·베스트11… FC서울, '최고 크랙' 안데르손 영입

2025-07-11

[사진=FC서울]

 

FC서울이 K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평가받고 있는 안데르손을 영입했다.

 

서울 구단은 7일 안데르손 영입을 발표하며 "안데르손의 합류로 중앙과 측면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창의적이고 한 단계 수준 높은 공격 옵션을 장착하게 됐다. 특히 안데르손은 예측 불가능한 움직임과 창의적인 공격 전개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는 플레이를 펼치며 현존하는 K리그 외국인 선수 중 가장 돋보이는 자원"이라고 밝혔다.

 

서울은 앞서 합류한 '폴란드 폭격기' 클리말라를 비롯한 기존 공격 자원들과의 조화를 통해 더욱 다채로운 공격 루트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안데르손이 서울의 공격에 에너제틱한 활력을 불어넣을 뿐만 아니라 무게감 있는 전술 운용의 폭도 넓혀줄 것으로 보고 있다.

 

안데르손. [사진=FC서울]

 

안데르손은 2018년 브라질 론드리나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후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의 포르티모넨세, 브라질 고이아스를 거쳐 2024시즌 K리그에 입성했다.

 

K리그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해 리그 38경기에서 7득점 13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1 도움왕과 함께 베스트11에 선정되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올 시즌에도 안데르손의 활약은 그대로 이어졌다. 7월 현재까지 리그 20경기 출전 5득점 6도움으로 이전 소속팀 최다 공 격포인트를 기록 중이었다.

 

안데르손은 "FC서울에 합류하게 돼 정말 기쁘다. FC서울은 역사와 전통이 깊은 팀이고, 열정적인 팬 '수호신'의 존재는 내가 이 팀을 선택한 큰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빠른 속도와 드리블, 패스를 바탕으로 팀에 꼭 필요한 존재가 되고 싶다.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팀의 성공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각오로 서울에 왔다. 팬들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한편, 메디컬 테스트 및 입단 절차를 마친 안데르손은 곧바로 선수단에 합류해 본격적인 손발 맞추기에 돌입할 예정이다. 등번호는 70번이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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