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FC U-12 선수단. [사진=경남FC]
경남FC 산하 유소년팀 U-12·U-11(저학년, 이하 U-12)이 '2025 K리그 챔피언십'에 각각 전승, 무패 1위로 대회를 마무리해 유소년 강팀임을 입증했다. U-18·U-17(이하 진주고)도 무더위와 장마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경남FC U-12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경북 영덕군 일원에서 열린 '2025 GROUND.N K리그 U-12·11 챔피언십'에 참가했다. 진주고는 12일부터 천안축구센터 일원에서 열린 '2025 GROUND.N K리그 U-18·17 챔피언십'에 참가 중이다.
먼저, U-12는 화성 U-12·11과의 맞대결에서 각각 5-0, 4-2로 승리하며 대회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김천, 고후(일본), 수원, 포항, 부천, 서울과의 맞대결에서 포항 U-11전 무승부를 제외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며 풀리그 1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무엇보다 대회 시작일부터 매일 경기가 치러진 강행군임에도 불구하고, U-12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1위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 결과로 U-12는 2023년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 1위, 전국 초등축구리그 권역 1위, 2024년 전국 초등축구리그 권역 1위에 이어 굵직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다.
경남FC U-12 신현효 감독은 "선수들과 열심히 준비했는데 훌륭한 결과를 내 기쁘고 행복하다. 선수들에게 '너희가 주인공'이라 전하고 싶다"며 "믿고 따라와 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자랑스럽다.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시는 경남FC 구단에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남FC U-18 진주고 선수단. [사진=경남FC]
진주고는 U-18(고학년)이 광주(금호고)·전북(영생고)·수원(매탄고) 등 K리그 유스 강호들과, U-17(저학년)은 제주·대구(현풍고)·충북청주(운호고)와 한 조에 편성됐다. 고학년은 금호고전 1-0 승리로 대회를 시작해 영생고전 1-4 패, 매탄고전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아쉽게 토너먼트 진출에는 실패했다.
저학년은 제주에 2-1, 대구에 1-1, 운호고에 1-0 승리하며 본선 토너먼트(8강)에 진출했다.
진주고 안승인 감독은 "진주고와 경남의 유스팀이 전 학년에서 경쟁력과 저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이번 대회를 통해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지역의 자부심인 경남FC U-18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전했다.
진주고 U-17의 8강전 현대고와의 맞대결은 19일 오후 8시30분 천안축구센터 1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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