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천안시티FC]
천안시티FC가 충청의 자존심을 걸고 원정길에 오른다.
천안은 20일 오후 7시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21라운드에서 충북청주FC와 맞붙는다.
충청남도 천안을 연고로 하는 천안과 충청북도 청주를 연고로 하는 충북청주의 이번 경기는 지역 라이벌전이다. 통산 상대 전적은 천안이 1승 1무 3패로 열세에 놓여 있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아쉽게 승리를 내줘 천안 입장에서는 설욕이 절실한 상황이다.
천안은 최근 리그 4경기에서 무패 행진(2승 2무)을 이어오며 반등의 흐름을 타고 있었지만, 직전 홈 경기에서 화성에 일격을 당하며 상승세가 일단락됐다. 현재 하위권 탈출을 노리는 양 팀 모두에게 이번 경기는 승점 3점이 절실한 분수령이다. 선수단은이번 경기를 두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비장한 각오로 준비에 임하고 있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는 일본 국적의 공격수 미사키의 연속 출전도 기대된다. 충남아산에서 임대 영입된 미사키는 지난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며 빠른 스피드와 날카로운 공간 침투로 공격 루트 다변화의 열쇠가 될 가능성을 보여줬다.
청주 원정길에서 자존심 회복과 동시에 소중한 승점 3점을 거두기 위해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는 천안과 충북청주의 경기는 IB SPORTS와 쿠팡플레이에서 생중계된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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