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부천FC1995]
부천FC1995가 9년 만에 코리아컵 4강 무대를 밟았다. 이번 상대는 지난해 16강에서 만났던 광주FC다.
1차전은 다음 달 20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원정 경기로 치러지며, 2차전은 일주일 뒤인 8월 27일 오후 7시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진행된다.
부천은 리그 상승세와 함께 2016년 이후 9년 만에 구단의 두 번째 코리아컵 4강 무대를 밟게 됐다. 빠듯한 일정 속에서도 코리아컵 매 라운드마다 이재원, 김동현 등 다양한 자원의 활약을 바탕으로 제주, 김천, 김포를 차례로 꺾고 준결승에 오른 유일한 K리그2 팀이 됐다.
이번 4강 부천의 상대는 K리그1 광주다. 양 팀은 지난 시즌 코리아컵 16강에서 맞붙었고, 부천이 아쉽게 패하며 대회를 마쳤다. 하지만 최근 리그에서 보여주고 있는 부천의 매서운 상승세와 탄탄한 스쿼드를 고려할 때 이번 맞대결 역시 접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4강 경기는 2차전으로 진행되는데, 이영민 감독 체제 이후 부천은 홈에서 광주 상대로 3승 1패(리그 2승·FA컵 1승, 코리아컵 1패)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홈에서 치러지는 2차전이 부천에게는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영민 감독은 지난 8강 김포전 직후 "4강에서 광주를 만나게 됐는데, 선수들에게도 좋은 무대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이어 "리그가 가장 중요하지만 기회가 주어진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코리아컵 준결승 관련 자세한 내용은 추후 구단 공식 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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