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g)
[사진=FC서울]
FC서울이 올림픽 대표팀 출신 수비수 정태욱을 임대 영입했다.
서울은 24일 "센터백 수비 자원 정태욱을 임대 영입하며 공수에 걸친 짜임새 있는 전력 강화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임대 기간은 올해 말까지며, 등번호는 18번이다.
올 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 서울은 폴란드 특급 공격수 클리말라, K리그 최고 크랙 안데르손을 영입했다. 이에 더해 기존 수비진들과 다른 새로운 유형의 수비 자원인 정태욱까지 합류하며 리그 경기는 물론 오는 9월부터 진행될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에서도 더욱 단단한 수비 전력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정태욱은 각급 청소년 대표는 물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 금메달 멤버이자 2020 도쿄 올림픽 대표팀 출신으로 엘리트 코스를 거쳐온 수비 자원이다.
2018년 제주에서 K리그에 데뷔해 K리그1에서만 173경기를 뛴 정태욱은 최근 호주 A리그까지 경험했다. 194㎝ 장신의 신체 조건을 통한 제공권 장악과 대인 수비가 강점으로, 특히 공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상대 패스를 미리 차단하는 지능적인 수비력이 돋보인다고 평가받는다.
정태욱은 "FC서울이라는 팀에 와서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 우선 내 자신이 축구선수로서 다시 한번 더 증명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싶다. 이 클럽에 좋은 선수들과 무엇보다 좋은 코칭스태프들이 계시기 때문에 내가 선수로서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실하게 플레이하고 어디서든 자신 있게 부딪치는 게 장점이라 생각하기에 팬들에게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https://www.maxport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