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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활약' 경남, 천안전서 7월 첫 승 사냥 나선다… 이을용 감독 "더 좋아질 거라 믿어"

2025-08-01

단레이. [사진=경남FC]

 

경남FC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천안전 승리를 노린다.

 

경남은 26일 오후 7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천안시티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22라운드 원정 맞대결을 펼친다.

 

앞서 20일 경남은 리그 선두 인천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끈끈한 수비와 조직력을 선보였다. 비록 0-2로 패했지만 단레이, 브루노 코스타, 이찬동 등 신입생들의 활약과 기존 선수들의 호흡이 돋보인 경기였다.

 

승리에 대한 열망이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한 경남은 천안과의 지난 맞대결에서 얻은 좋은 기억을 가지고 원정길에 오른다. 지난 5월 24일 13라운드 천안전 홈 경기에서 전반전에만 3골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바 있기 때문이다.

 

경남의 관건은 결정력과 후반 집중력이다. 지난 경기에서 여러 차례 매서운 공격력을 선보였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신입생들이 전력에 보탬이 되며, 팀 조직력 향상에 확실한 기여를 하고 있다는 점은 리그 반환점을 돈 시점에서 긍정적인 신호라 할 수 있다.

 

이을용 감독은 "인천전에서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의 장점을 활용한 새로운 전술을 시도해 좋은 경기력을 펼쳤지만, 승리를 가져오지 못해 아쉽고 팬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며 "팀이 더 좋아질 수 있을 거라 믿는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천안전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26일 경남의 경기는 생활체육TV와 쿠팡플레이에서 시청할 수 있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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