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김신진. [사진=강원FC]}

강원FC가 멀티 플레이어 김신진을 품에 안았다.

강원 구단은 24일 "FC서울로부터 김신진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강원 유스팀인 강릉제일고에서 구단과 처음 인연을 맺은 김신진은 6년 만에 강원으로 돌아오게 됐다.

186㎝, 80㎏의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힘과 유연성을 겸비한 김신진은 최전방 공격수부터 중앙 수비수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강원은 김신진의 합류로 선수단에 깊이를 더하게 됐다.

강릉제일고 졸업 후 선문대학교를 거쳐 2022년 서울에 입단한 김신진은 데뷔 시즌 20경기 3득점의 활약으로 팬들에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시즌에는 서울 이랜드 FC 소속으로 14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다. K리그 통산 72경기 1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김신진은 태극마크를 달고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2023년 카타르 U-22 도하컵과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에서 5경기에 나서 1골을 터뜨렸다.

유스 소속에서 프로의 신분으로 강원에 돌아온 김신진은 "강릉제일고 출신으로 강원FC에 합류하게 돼 큰 자부심을 느낀다. 팬분들에게 경기장에서 당당하게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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