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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U18 개성고, 'K리그 U18 챔피언십' 9년 만에 우승… U17 우승은 서울

2025-08-01

'2025 GROUND.N K리그 U-18 챔피언십'에서 부산 U-18 개성고가 우승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한 '2025 GROUND.N K리그 U-18 챔피언십'이 부산 U-18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저학년 대회인 U-17 챔피언십에서는 서울 U-17이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GROUND.N K리그 U-18 챔피언십'은 K리그 산하 고등부(U-18) 클럽이 출전하는 하계 토너먼트 대회다. 이번 대회는 총 25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2일부터 24일까지 13일간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진행됐다.

 

25일 천안축구센터 주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는 부산 U-18 개성고와 인천 U-18 대건고가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개성고는 전반 16분 이호진의 선제골로 앞서갔고, 전반 25분 유우현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전반을 마쳤다. 이후 부산 김윤우와 김민재가 후반 32분, 후반 추가시간에 각각 쐐기골을 넣으며 개성고가 4-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개성고는 이번 대회 전승으로 우승컵을 차지했고, 2016년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개성고 주장 권준성에게 돌아갔고, 우승을 이끈 최광희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2025 GROUND.N K리그 U-17 챔피언십'에서 서울 U-17 오산고가 우승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저학년 대회인 'GROUND.N K리그 U-17 챔피언십'에서는 서울 U-17 오산고가 우승했다. 오산고는 성남 U-17 풍생고와 23일 결승에서 만나 강창화, 이성윤의 득점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은 유소년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거듭하며 국내 최고의 유소년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도 전 경기 영상 분석 데이터 제공, EPTS를 활용한 피지컬 데이터 제공, 야간 경기 개최, 쿨링브레이크 실시 등 선수단을 배려한 수준 높은 대회 운영을 지속했다.

 

토너먼트부터는 유튜브를 통해 전 경기가 생중계됐고, 결승전은 축구 중심 스포츠전문채널 skySports를 통해 TV 생중계됐다.

 

또한 EA SPORTS™ FC 온라인을 국내에서 서비스하는 넥슨이 4년 연속 대회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 많은 지원을 했다. 연맹과 넥슨은 지난 2022년 K리그 유소년 축구 지원 프로젝트 'GROUND.N'을 공동 출범해 챔피언십, 스토브리그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한편 연맹이 주최하는 K리그 산하 유소년 클럽 초등부 대회인 K리그 U-12·11 챔피언십은 이달 11일부터 17일까지 총 7일간 경상북도 영덕군에서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중등부 대회인 K리그 U-15·14 챔피언십은 다음 달 9일부터 21일까지 13일간 천안에서 열린다.

 

 

2025 GROUND.N K리그 U18 챔피언십 시상 내역

 

△ 우승: 부산 U-18(개성고)

△ 준우승: 인천 U-18(대건고)

△ 3위: 대구 U-18(현풍고), 수원 U-18(매탄고)

△ 최우수선수상: 권준성(부산)

△ 최우수지도자상: 최광희 감독, 정혁목 코치(이상 부산)

 

2025 GROUND.N K리그 U17 챔피언십 시상 내역

 

△ 우승: 서울 U-17(오산고)

△ 준우승: 성남 U-17(풍생고)

△ 3위: 전북 U-17(영생고), 경남 U-17(진주고)

△ 최우수선수상: 이서준(서울)

△ 최우수지도자상: 윤시호 감독, 소기동 코치(이상 서울)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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