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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대전, '17세 돌격대장' 김현오와 프로 계약 체결… 준프로 계약 5개월 만

2025-08-01

[사진=대전하나시티즌]

 

프로축구 대전하나시티즌이 공격수 김현오와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대전은 올 2월 구단 U-18팀 충남기계공고 소속 김현오와 준프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현오의 프로 전환은 5개월 만이며, 준프로 기간 중 프로계약 전환은 윤도영 이후 대전 구단 두 번째다.

 

체계적인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한 김현오는 2021년 대전하나시티즌 U-15에 입단했으며, 현재 충남기계공고 소속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유망주다. 지난해 U-17 대표팀에 발탁돼 크로아티아 해외 친선대회에서 3경기 1득점의 활약을 펼쳤다. 

 

김현오는 지난 5월 3일 '하나은행 K리그1 2025' 11라운드 안양과의 홈 경기에서 프로 데뷔, 데뷔골을 작성했다. 이는 17세 7개월 21일의 나이로 구단 사상 최연소 득점기록이다.

 

이후에도 꾸준히 리그 경기에 나서고 있는 김현오는 187㎝의 큰 신장을 이용한 제공권과 적극적 수비가 돋보이는 선수다. 신장 대비 스피드도 뛰어나 중앙 공격 포지션 뿐만 아니라, 좌우 측면도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현오는 "정식으로 프로선수가 돼 너무 기쁘지만 이제 막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더 큰 목표와 꿈이 있기 때문에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항상 겸손하며 하루하루 성장하는 사람이 되겠다"면서 "어렸을 때부터 키워 주신 구단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전은 27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24라운드 서울과의 홈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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