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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최초 준프로 계약"… 부천FC1995 U18 공격수 이충현, 프로팀 합류

2025-08-01

[사진=부천FC1995]

 

부천FC1995가 구단 유스 U-18팀 이충현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2007년생 이충현은 부천FC1995 U-15를 거쳐 현재 U-18팀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다. 저돌적인 돌파와 뛰어난 슈팅, 골 결정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양 측면 모두 소화가 가능해 활용도가 높은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충현은 올해 2월 열린 제4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부천FC1995 U-18의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대회 전 경기(8경기)에 출전해 9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랐고, 결승전에서는 동점골과 결승골을 연이어 기록하며 팀의 대역전극 우승을 이끌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4월 남자 U-18 국가대표팀 2025년 1차 국내훈련에 소집되기도 했다.

 

이영민 감독은 평소 이충현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꾸준히 관심을 가져 왔다. 유소년 경기를 직접 참관하고 지켜보면서 체력 관리 등 다양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 감독은 "이충현의 경기를 많이 지켜봤다. 프로 선수들과의 연습경기에서도 가능성을 보았고, 충분히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구단 최초 준프로 선수로 프로 무대에 도전하게 된 이충현은 "처음 준프로 계약 소식을 들었을 때, 구단 첫 사례인 만큼 책임감이 컸고 반드시 좋은 모습을 보여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경기에 꼭 출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또한 준프로 계약 소식에 구단을 찾아 직접 축하를 건넨 U-18팀 박문기 감독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감독님께서 1학년 때부터 많은 기회를 주셔서 성장할 수 있었다. 지금의 제가 있기까지 감독님의 도움이 컸다"면서 정말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충현은 "팀에서 제가 가장 어린 만큼, 주눅 들지 않고 더 많이 배우며 경기장에서는 저돌적인 플레이로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더했다.

 

이충현은 곧바로 프로 선수단에 합류해 부산전 준비에 함께할 예정이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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