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부산아이파크]
부산아이파크가 오는 14일 오후 7시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안산그리너스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5' 2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부산은 지난 수원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따내며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는 15라운드 안산전 교체 출장 이후 3달 만에 깜짝 선발 출장한 윤민호가 최전방에서 페널티킥과 상대의 퇴장을 얻어내는 등 기민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승리의 1등 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한편, 무실점으로 팀의 승리를 지켜낸 골키퍼 구상민은 K리그2 28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부산은 난적 수원을 잡으며 4위 전남과 승점 차를 1점으로 좁혀 순위 상승에 대한 희망도 품게 됐다. 하지만 방심할 수는 없다. 7경기 연속 무패 중인 6위 서울 이랜드와 10경기 연속 무패 중인 7위 성남이 부산과 각각 승점 1점, 3점 차로 턱밑까지 따라오고 있기 때문이다.
15라운드 홈에서 안산에게 0-2로 일격을 맞았던 만큼 중요한 상황에서 안산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전 요소다.
조성환 감독은 수원전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지금부터 순위 경쟁 싸움이 아닌가 싶다. 우리가 실수와 실패가 있으면 원하는 목표를 이루지 못할 것이다. 한 경기 한 경기 지금처럼만 승점을 쌓아간다면 조금 더 높은 위치에서 승격을 도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현 상황의 중요성을 다시금 상기시켰다.
안산은 부산 상대 승리 후 13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며 현재 최하위로 처져 있다. 승리 경험이 있는 부산을 상대로 최하위 탈출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부산의 입장에서는 결코 방심할 수 없는 경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14일 열리는 부산과 안산의 맞대결은 BALL TV와 쿠팡플레이에서 생중계된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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