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가 공식적으로 K리그1 10번째 우승을 알리는 시간을 갖는다.
전북은 오는 8일 오후 4시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이하 전주성)에서 "한국 프로축구 역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구단의 K리그1 10번째 우승을 선포하는 '우승 대관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은 리그 2위 대전과 36라운드 맞대결이 예정된 날로, 경기 시작 전부터 종료 후까지 전북의 우승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다양한 요소가 준비돼 있다.
먼저, 경기 입장권부터 특별하다. 이날 홈 경기 입장권은 우승을 상징하는 골드 컬러의 전면 디자인을 담은 스페셜 티켓으로 제작됐다.
전주성에 입장하는 순간 K리그1 10회 우승의 '라 데시마' 엠블럼 그라운드 배너가 센터 서클에 펼쳐져 우승 대관식의 현장을 알린다. 특히 출전 선수들의 에스코트는 한 해 동안 선수들을 뒤에서 묵묵히 응원한 선수 가족들이 나설 예정이다.
하프타임에는 이벤트를 통해 전북의 우승을 총지휘한 거스 포옛 감독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실착 축구화를 비롯해 선수 애장품을 팬들에게 선물한다.
경기가 종료되면 본격적인 우승 시상식이 진행된다. 선수들은 경기 종료 후 전북만의 우승 메달 수여 루트인 VIP 단상에 올라 우승 메달을 받고, 공식 시상대에서 10번째 우승 트로피를 전달 받으며 리프팅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공식 우승 시상식이 끝난 후에는 팬들에게 감사 인사와 함께 우승을 축하하는 시간을 갖는다. 북측 응원석 앞에 전북이 2009년부터 이뤄온 K리그1 우승 역사의 산물인 역대 트로피를 공개해 팬들과 함께 기쁨을 나눌 계획이다.
한편, 역사의 현장을 함께 하고자 하는 팬들의 성원으로 전북의 8일 홈 경기는 예매 오픈 3일 만에 2만 매 이상이 예매되는 등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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