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AXPORTS]
K리그2 최종 순위 4위 서울 이랜드와 5위 성남이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 승격을 향한 물러설 수 없는 단판 승부를 펼친다.
서울 이랜드는 지난 23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9라운드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안산그리너스를 6-0으로 완파했다.
경기 전까지 5위에 머물러 있던 서울 이랜드는 안산전 승리를 통해 17승 14무 8패(승점 65)로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리면서 홈에서 준PO 경기를 치르게 됐다.
이날 서울 이랜드는 전반 14분 아이데일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김오규, 에울레르, 오스마르, 김하준, 변경준이 도합 6골을 몰아치는 가공할 만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올 시즌 초반 기세를 올리던 서울 이랜드는 2라운드 로빈 들어 수비가 흔들리며 주춤했다. 하지만 여름 이적시장에서 국가대표 수문장 구성윤을 영입하는 등 선수진을 보강한 결과 수비 안정감을 되찾았고, 지난 9월 30라운드 부천전부터 안산전까지 무려 10경기 연속 무패(6승 4무)를 질주했다.
공격진 중에는 23일 서울 이랜드로 완전 이적을 발표한 에울레르가 돋보인다. 에울레느는 올 시즌 12골 11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공격 포인트 순위 3위에 올라 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K리그2 MVP와 베스트11 후보에 이름을 올리는 등 서울 이랜드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서울 이랜드와 맞붙는 성남은 반전 드라마를 쓰면서 극적으로 준PO행 막차에 올라탔다.
성남은 39라운드 경기 전 기준 16승 13무 9패(승점 61)로 6위를 기록 중이었다. 전남과 서울 이랜드가 승점 62로 1점 차 앞서고 있던 상황. 성남은 반드시 부산을 잡고 같은 날 펼쳐지는 서울 이랜드와 전남의 경기 결과까지 지켜봐야 준PO 진출 여부를 가늠할 수 있었다.
성남의 운명이 걸려 있는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는 불안하게 시작했다. 성남은 전반 6분 부산 최기윤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3분 만에 김정환의 헤더로 균형을 맞췄다. 공방전을 이어가던 양 팀은 후반 35분 부산 조위제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균형이 깨졌다.
결국 2-1 승리를 거둔 성남은 승점 64를 기록, 충남아산에 덜미를 잡혀 승점 추가에 실패한 전남을 따돌리고 준PO행 역전 드라마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지난 시즌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던 성남은 올 시즌 절치부심했다. 후이즈, 프레이타스, 박수빈, 사무엘 등으로 이어지는 견고한 척추 라인을 내세우면서 리그 최소 실점 2위(32실점)를 기록하는 등 까치 군단의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이제 서울 이랜드와 성남, 양 팀은 27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단판 승부로 플레이오프(PO)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경기가 무승부로 끝날 경우 연장전 없이 정규리그 순위에 따라 승자가 정해지는 준PO와 PO 룰에 따라 서울 이랜드가 유리한 위치에 놓여 있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는 서울 이랜드가 2승 1패로 앞서 있지만, 모두 1~2골 차 승부였던 만큼 절대 우위라고 말하기는 힘들다.
준PO 승자는 오는 30일 정규리그 3위 부천과 PO에서 맞붙고, 이 경기의 승자가 K리그1 10위 팀과 승강PO에서 1부 승격을 노린다.
한편, 서울 이랜드와 성남의 준PO 외나무다리 승부는 27일(목) 오후 6시45분 K리그2 주관 채널 MAXPORTS(맥스포츠)가 생중계한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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