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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시즌 최종전서 대전에 0-3 패… 2년 연속 최종 3위로 마감

2025-12-03

김천상무가 지난 시즌에 이어 3위로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김천은 지난달 30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8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0-3으로 패했다.

 

올 시즌 K리그1 최종 순위 3위를 기록한 김천은 2년 연속 상위권 성적을 달성하며 내년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는 평가다. 김천 정정용 감독 역시 "내년은 시민구단 전환에 중요한 해"라며 노력을 다짐했다.

 

이날 김천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골키퍼 장갑은 문현호가 꼈다. 백포는 박철우, 김민규, 이정택, 김태환이 구축했다. 중원은 박태준과 이수빈이 구성했다. 양쪽 날개에 김주찬과 고재현이 포진했고, 이건희와 박세진이 최전방에 포진했다.

 

김천은 한 시즌 동안 힘찬 응원을 보낸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Thanks Day' 이벤트로 관중을 맞이했다. 홈팬들도 2위 탈환을 위해 힘찬 응원으로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며 경기를 시작했다.

 

경기 초반을 주도한 팀은 김천이었다.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며 좌우 측면을 가리지 않고 빠른 크로스 플레이로 대전을 공략했다. 전반 5분 고재현이 경기의 첫 슈팅을 기록했다. 이어 전반 19분, 박철우의 크로스를 받은 고재현이 다시 한번 슈팅을 날리며 선제골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대전이 먼저 승부수를 던졌다. 전반 27분, 김현오를 빼고 주앙 빅토르를 투입했다. 이어 몇 차례 대전에 슈팅을 허용했지만, 김천은 박태준을 중심으로 점유율을 높이며 흐름을 가져왔다.

 

전반 43분 김천은 아쉬운 선제골을 허용했다. 후방 빌드업에서 실수가 나오며 대전에 공격권이 넘어갔다. 이를 대전이 빠른 스로인 플레이로 전개하며 서진수가 골망을 갈랐다. 추가시간 2분이 주어진 가운데 김천은 추가 실점 위기에서 문현호의 선방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김천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인균과 민경현을 교체 투입하며 경기를 뒤집기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전체적인 라인과 양쪽 측면 수비의 위치도 높게 올리며 공격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그러나 후반 52분, 주앙 빅토르에게 두 번째 골을 내주며 0-2로 격차는 더 벌어졌다.

 

후반 61분, 빠른 역습이 김인균의 슈팅까지 이어지며 만회골을 위한 공격 작업을 계속했다. 이어 이건희가 헤더 슈팅과 바이시클킥까지 시도하며 위협을 가했다. 이어 전병관이 교체로 필드를 밟으며 변화를 줬다.

 

하지만 후반 72분 공격을 위해 수비라인이 헐거워진 사이 대전 서진수에 쐐기골을 허용했다. 점수는 0-3까지 벌어졌고, 김천은 골을 위한 시도를 계속했지만 끝내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2025시즌 마지막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종료 후 정정용 감독은 "우선 2025년 한 해 동안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최선을 다한 우리 선수들에게도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열심을 다해 선수들을 도와준 코칭스태프 지원스태프, 구단에도 감사하다. 비록 경기 결과는 아쉽지만, 오늘을 통해 내년에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배울 수 있었다. 동계 훈련에서 발전해야 할 부분을 준비해서 내년에는 더 큰 목표를 바라보겠다"고 총평했다.

 

이어 "내년은 김천상무의 시민구단 전환에 중요한 시기다. 감독으로서 김천에 축구 열기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부분을 찾아서 보탬이 되겠다. 김천시민과 팬 여러분께서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은 시즌이 끝난 뒤에도 아침 인사와 퇴근길 캠페인 등 김천시민을 응원하고 더욱 깊숙이 다가가기 위한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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