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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포인트 1위' 이동경, 올 시즌 K리그1 최고 별 등극… 감독상은 전북 포옛

2025-12-03

2025시즌 K리그1 최고의 별은 울산 이동경이었다.

 

1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에서 이동경은 전북 박진섭, 수원FC 싸박 등 강력한 후보들을 제치고 올해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울산 유스 출신인 이동경은 2018시즌 울산에서 프로 데뷔한 후 꾸준히 성장형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2022시즌에는 독일 FC 샬케04와 FC 한자 로스토크에서 뛰었고, 2023시즌 여름 울산으로 돌아와 팀의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2024시즌 중반 군 복무를 위해 김천상무로 입대한 이동경은 올 10월 전역 후 다시 울산의 유니폼을 입고 활약을 이어왔다.

 

올 시즌 이동경은 김천과 울산에서 총 36경기 13골 12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1 최다 공격 포인트 1위에 오르는 등 데뷔 이래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또한, 슈팅 115회(1위), 키패스 71회(1위) 등 주요 공격 지표에서도 선두를 차지하며 리그 대표 공격 자원이자 피니셔로 활약했다.

 

라운드 MVP 2회, 베스트11 12회, MOM 12회에 선정되며 시즌 내내 가장 꾸준하고 영향력 있는 선수로 평가받은 이동경은 K리그1 베스트11 공격수에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울산은 2022시즌 이청용, 2023시즌 김영권, 2024시즌 조현우에 이어 올 시즌 이동경까지 4년 연속 K리그 MVP를 탄생시키는 기록을 세웠다.

 

K리그1 감독상은 올 시즌 부임하자마자 팀의 우승을 이끈 전북 거스 포옛 감독에게 돌아갔다.

 

전북은 올 시즌 포옛 감독의 뛰어난 리더십과 지도력을 바탕으로 리그 38경기에서 22승 10무 5패를 기록하며 리그 종료 5경기를 앞두고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전북은 5라운드부터 26라운드까지 2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고, 21라운드부터 26라운드까지 6연승을 달리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 결과 16라운드부터 선두 자리를 유지하며 조기 우승을 확정했고, 구단 통산 10번째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한편, 포옛 감독은 역대 열 한번째로 K리그1(최상위 리그) 감독 취임 해에 우승을 기록한 감독이 됐다.

 

올 시즌 K리그1 최고의 영플레이어는 강원의 라이징스타 이승원으로 선정됐다.

 

2023년 강원에 입단한 2003년생 미드필더 이승원은 데뷔 시즌부터 14경기에 나서며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지난 시즌 3월 김천상무로 입대해 8경기 1골을 기록했고, 올 시즌 김천에서 32경기에 나서 1골 6도움을 올리며 주전으로 우뚝 섰다. 전역 후 강원에 합류해 총 3경기에 나섰다.

 

이승원은 미드필더로서 넓은 시야, 정확한 킥 능력을 앞세워 라운드 베스트11 5회, MOM에 4회 선정됐고, 올 시즌 K리그1에서 가장 돋보인 영플레이어에게 주어지는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6월, 8월, 9월 세 차례 수상하며 1년 내내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강원은 지난 시즌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양민혁에 이어, 올 시즌까지 2년 연속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배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하나은행 K리그1 2025 대상 시상식 주요 수상 결과

 

△ MVP : 이동경(울산)

△ 감독상 : 거스 포옛(전북)

△ 영플레이어 : 이승원(강)

△ 최다득점상 : 싸박(수원FC)

△ 최다도움상 : 세징야(대구)

△ 베스트11

GK : 송범근(전북)

DF : 이명재(대전), 야잔(서울), 홍정호(전북), 김문환(대전)

MF : 송민규(전북), 김진규(전북), 박진섭(전북), 강상윤(전북)

FW : 이동경(울산), 싸박(수원FC)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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