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가 두산을 꺾고 3연승을 질주하며 2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인천도시공사는 4일 오후 6시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1라운드 제5매치데이 2경기에서 두산에 34-24 완승을 거뒀다.
3연승을 거둔 인천도시공사는 4승 1패(승점 8)로 2위를 지켰고, 2연승을 마감한 두산은 2승 3패(승점 4)로 3위를 유지했다.
전반은 두산이 속공을 이용해 3분 만에 4골을 몰아넣고 출발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초반 연속 실책으로 기회를 내주면서 두산에 역습을 허용했다. 그야말로 두산의 기세가 파죽지세였다. 하지만 이후 인천도시공사가 수비를 끌어올리고 두산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이요셉의 연속 골과 김진영의 7미터 스로 성공으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다 이창우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면서 김진영과 김락찬, 강덕진의 연속 골로 인천도시공사가 11-8까지 달아났다. 두산은 9분여 동안 이창우 골키퍼를 뚫지 못하면서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정진호의 골로 12-9로 추격하나 싶었지만, 실책으로 연속 실점을 내줬다. 인천도시공사는 격차를 6골까지 벌렸고, 두산은 7명을 공격에 투입했지만 오히려 실점으로 이어졌다. 인천도시공사가 19-11로 앞서면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인천도시공사의 공세가 이어졌다. 2분30초 만에 2골을 연달아 넣어 10골 차로 달아났다. 두산은 김신학 골키퍼의 선방으로 버텼지만, 인천도시공사 역시 안준기 골키퍼가 선방하면서 격차가 좁혀지지 않았다.
후반 중반부터 인천도시공사와 두산 모두 어린 선수들을 기용하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인천도시공사가 30-17로 최대 13골까지 격차를 벌렸다. 실책을 주고받으면서 다소 득점력이 떨어지며 시간이 흘렀다. 결국 경기는 34-24로 마무리됐다.
인천도시공사는 김진영이 8골, 김락찬이 6골, 이요셉이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여기에 이창우 11세이브, 안준기 7세이브, 안재필 3세이브 등 골키퍼들이 21세이브를 합작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8골 3도움으로 경기 MVP를 수상한 인천도시공사 김진영은 "두산이 초반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강팀이라 생각하고 준비를 철저히 했는데 큰 점수 차이로 이겨 기쁘다"면서 "초반에 우리 실수가 많았지만 차분히 하면 따라갈 수 있다고 얘기하면서 잘 풀어냈고, 분위기를 가져온 게 승리 요인이라 생각한다. 추운 날씨에도 경기를 보러 체육관에 와주신 팬들에게 감사하고, 항상 승리로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맥스포츠뉴스 정고은 기자 jung8152@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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