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사진=충북청주FC]}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하 충북청주FC)이 신임 사령탑으로 권오규 감독을 정식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권오규 감독은 청주 출생으로 청주 지역에서 축구 선수로 활약한 뒤 숭실대를 거쳐 성남일화, 경찰청축구단, 용인시청축구단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은퇴 후에는 안동과학대에서 코치로 지도자의 길을 시작했다.

 

2018년에는 충북청주FC의 전신이나 마찬가지인 청주FC의 감독을 역임하며 경험을 쌓았고, 부천FC1995에서 4년간 코치를 맡았다. 2023년 충북청주FC 창단과 동시에 고향으로 돌아와 수석코치로 부임하며 팀의 초석을 다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권 감독은 "고향 청주에서 첫 감독직을 맡게 돼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충북청주FC가 3년 차를 맞아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빠르게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결과로 증명하는 감독이 되겠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한편, 팀 전력 보강에 힘쓰고 있는 충북청주FC는 브라질 출신 공격수 페드로 비트로와 마테우징요 구스타보의 영입도 발표하며 공격 전술에 변화를 예고했다.

 

_{[사진=충북청주FC]}

 

1998년생 왼쪽 윙어 페드로는 올 시즌 브라질 클루비 두 헤무에서 18경기 출전, 3골을 기록했다. 페드로는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는 창의적인 플레이로 상대 수비를 흔드는 능력을 장점으로 가지고 있으며, 2025시즌 팀의 중심이 될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페드로는 "충북청주FC에 오게 돼 영광이다. 새로운 리그에 도전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팀의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팬 여러분들에게 빠른 시일 내에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_{[사진=충북청주FC]}

 

1999년생 마테우징요는 빠른 드리블과 돌파 능력을 갖춘 오른쪽 윙어다. 마테우징요는 브라질 리그에서 5년간 활약한 뒤, 올 시즌 오스트리아 FC 도른비른으로 이적해 11경기에 출전했다.

 

마테우징요는 "한국에서의 새로운 도전이 기대된다. 빠르고 공격적인 플레이로 팀에 큰 기여를 하고 싶다. 얼른 팀에 적응해 팬 여러분들에게 득점과 승리를 선물해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맥스포츠뉴스 이태상 기자 taesang@maxport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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